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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 폐비닐로 수소 만든다

두산중공업, 열분해 전문기업 리보테크와 MOU 체결

 

(시사1 = 민경범 기자) 두산중공업이 폐플라스틱 · 폐비닐을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와 MOU를 체결했다.

 

리보테크는 폐플라스틱을 연속식으로 열분해 해서 가스를 생산하고, 두산중공업은 열분해 가스를 수소로 개질하는 핵심설비와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2021년까지 하루 0.3톤 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소 개질기를 개발해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리보테크에 설치, 운전할 예정이다.

 

이후 실증과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으로부터 하루 3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본사 공장 내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풍력발전을 연계한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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