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포스트 메뉴

與 “김부겸 총리후보자 청문회, 희망의 장 돼야”…野 “라임사태·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의혹”

(시사1 = 윤여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6일 열리는 가운데, 여야는 논쟁을 이어갔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쟁의 장이 아닌 희망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4선의 베테랑 국회의원이자 문재인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장관을 지낸 국정운영의 프로”라며 “상생과 공존의 아이콘이자, 중재와 타협을 믿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 언론을 통해 야당이 ‘벼르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미 한차례 청문회를 통해 인사검증이 이루어진 바 있는 후보자를 일단 공격부터 하고 보자는 태도로 일관하며 국정운영의 에너지를 축내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의 힘의 의도가 심히 우려스렵다”고 주장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김 국무총리 후보자의 결격사유를 내세우며 “김부겸 후보자는 국무총리 자격이 없다”며 “김부겸 총리 후보자는 유감스럽게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준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청와대는 후보자의 출신지 및 동서화합을 운운하며 총리 적격자라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공무원의 모범이 될 윤리의식과 준법정신이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게는 심각한 하자가 즐비하다”고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사상 최악의 금융사기 사건인 라임 사태의 주축 인물인 이종필이 만든 ‘테티스 11호’ 펀드는 김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단 6명만 이례적인 특혜조건으로 공동투자했다”며 “그런데, 그중 4명이 김 후보자의 딸, 사위 그리고 자녀들”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32차례에 이르는 후보자 부부의 차량 압류 건도 있다”며 “국회에 낸 질의답변서에서는 압류된 적이 없다고 했다니 거짓말도 논쟁거리”라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본인 아파트를 매입할 때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을 위반한 의혹도 있다”며 “또한‘피해호소 고소인’이라 칭하며 고통 받는 약자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