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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수출입으로 1.3% 증가

원유 물동량은 감소하고, 친환경차 수출로 소폭증가

 

 

(시사1 = 장현순 기자) 정부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수출입 물동량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1.3% 증가한 729만 TEU로 조사됐다.

 

2021년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총 3억 8,313만 톤으로, 전년 동기(3억 8,629만 톤) 대비 0.8% 감소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유연탄 및 원유 수출입 물동량이 감소했으나, 철광석 수입 물동량 증가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 동기 대비 0.5% 소폭 증가한 총 3억 3,105만 톤으로 조사됐다.

 

연안 물동량은 수송량 비중이 높은 유류, 광석, 철강제품 등의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5,693만 톤) 대비 8.5% 감소한 총 5,208만 톤을 처리했다.

 

지난 3월 항만물동량은 총 1억 3,587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1.3% 증가했고, 수출입물동량은 총 1억 1,708만 톤으로 2.1%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대비 각각 3.1%, 3.4%, 1.2% 증가했고 울산항은 11.2% 큰 폭 감소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이 작년 1분기에 비해 증가한 것은 고무적으로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주요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등으로 해운물류 업계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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