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박은미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군사 쿠데타’ 관련 발언을 비판하며 대통령 재판 재개를 촉구했다.
김용태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방부 업무보고 때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군사 쿠데타가 몇 번 있었나.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한 일인데, 거기에 책임을 물은 일이 있나”라고 발언한 데 대해 “국군통수권자로서 무책임하고 선동적인 황당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용태 의원은 “대통령의 발언이 문제가 더욱 심각한 이유가 있다”며 같은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발언을 함께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 발언 대략 3시간 전에 정 후보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룰 변경 제안에 대해 ‘투표 쿠데타’, ‘폭동이 일어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비이락인가”라며 “평소 이재명 대통령의 화법을 볼 때 이날 대통령의 ‘군사 쿠데타’ 발언은 육사에 대한 불신 속에서 정 후보의 ‘투표 쿠데타’ 발언을 진압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태 의원은 또 “대통령이 국가안보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육군사관학교의 명예를 한갓 당내 정파 싸움을 위해 실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의 모든 촉각은 여당 당대표 선거에 달려 있는 것 같다”며 “헌법과 국민 상식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연임개헌론, 보완수사권 폐지와 공소기각 사유 확대 동시 처리, 검찰·경찰총장 임시대행 체제 등을 보면 이 대통령에게 국가안보보다 자신의 사법리스크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의원은 재차 ‘대통령 재판 재개’를 언급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국정이 안정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