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김재필 기자 |병오년, 붉은 말은 아직 달린다. 2026년 병오년의 절반이 지났다.
새해 첫날 힘차게 출발한 붉은 말은 멈추지 않았다. 바람을 가르며 달려온 시간은 어느덧 반년이 되었고, 아직도 남은 반년을 향해 쉼 없이 내달린다.
말은 앞으로만 달린다. 지나간 발자국을 돌아보지 않는다. 우리의 삶 또한 그러하다. 지나온 시간에는 기쁨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지만, 남은 시간은 아직 쓰이지 않은 새로운 길이다.
이 시점에서 서양화가 김서영의 작품 ’바람을 가르다‘를 바라 본다. 그림 속 두 마리의 붉은 말은 희망과 용기, 그리고 생명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흩날리는 갈기는 꿈을, 힘차게 치켜든 앞발은 도전을, 땅을 박차는 순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병오년의 절반은 지나갔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붉은 말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한다.
'남은 길도 힘껏 달려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