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저질인 李대통령이 나라 지배…투표로 재판 재개해야”

시사1 박은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6·3 지방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에 무관심했던 대가로 최악의 저질인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대한민국을 지배하고 있다”며 “반드시 투표해서 이재명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밤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격언인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을 인용하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면 재판 취소라는 사익을 위해 대통령 권력을 남용하는 이재명에게 자신의 범죄를 모두 지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악성 지배자’, ‘구태 기득권’ 표현에 대해서도 “선거가 불리해지자 또다시 국민을 갈라치려는 것”이라며 “대통령 권력을 손에 쥐고 압도적 여당까지 거느린 이재명 본인이야말로 악성 지배자”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압도적 의석수를 앞세워 각종 법안을 통과시키고 논란이 있는 후보들을 지방선거에 공천한 민주당이야말로 구태 기득권의 표본”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장동혁 대표는 최근 불거진 이 대통령의 ‘투표용지 노출’ 논란도 거론했다. 그는 “투표장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들고 나와 흔든 행위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는 불법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역대 어느 대통령도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보수 정권 대통령이 같은 행동을 했다면 민주당은 즉각 탄핵을 추진했을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