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봄꽃길로 가보자

  • 등록 2016.03.18 0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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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산과 들을 알록달록 물들이는 봄길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봄꽃길 156선은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내놓았다.

 

공원 내 꽃길로 50개소(북서울꿈의숲, 중랑캠핑숲, 남산공원, 서울대공원, 서울창포원 등)가 있으며 가로변 꽃길 64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와 하천변 꽃길 36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이다.

 

또 녹지대 6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로 총 156개소다.

 

한편 서울시는 봄꽃길을 주제로 한 ‘봄꽃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내 봄꽃길을 찍은 사진으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4월 중순에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 공지 예정이다.

 

응모된 사진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서울시장 상장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하게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서울 시내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풍성한 봄꽃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미리 공원프로그램을 예약하거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모두가 즐기는 봄꽃 축제 공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순 기자 hyunsoon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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