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일본 국토교육성과 함께 한일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논의한다. 이번에 열리는 ‘제30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에서는 문체부 김철민 관광정책관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에비나 쿠니하루 차장을 대표로 하는 양국 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항공업계 등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12월 3일 강원도 평창에는 ‘제30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가, 4일에는 서울에서 ‘2015 한일관광교류확대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일간의 제반 사항에도 관광교류를 원칙적으로 영향없이 추진하는 것과 상호교류 연간 7백만명 조기 달성을 위한 협력 강화, 지방 관광교류 확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역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협력, 자연재해 등의 관광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제공, 협조 등을 협의하고 서명하게 된다.
심포지엄에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정창수 한꾹관광공사 사장, 여형구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 등과 마쯔야마 료이치 일본정부 관광국 이사장, 타가와 히로미 일본여행업협회 회장 등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해 한일관광교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작년 일본을 방문한 국내 관광객은 275만명이고, 국내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228만명이었다. 한국을 찾는 일본인은 작년에 비하면 줄어들었지만,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43% 늘어 양국 교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담당자는 “이번 협의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상호 교류 인원이 연 7백만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교류 발전을 위한 협조관계를 다시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