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8일, ‘토요일은 청이 좋아’ 행사로 서울 시민청에 ‘추억의 롤러장’이 돌아온다.
추억의 롤러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무료로 운영되고, 1970~1990년대 가요를 틀어주는 DJ박스도 마련되어 복고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롤러를 탈 수 있는 시간은 매시간 40분까지 운영되고, 20분은 롤러스케이트 반납 및 정비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에는 활짝 라운지에서 퀴즈프로그램, 뮤지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퍼포먼스그룹 ‘오’의 복고 뮤지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시민청에서는 시민기획단이 마련한 생애주기 재구성 캠페인이 함께 진행된다.
시민청 공정무역가게 앞에서 10대의 입시, 조기학습, 20대 열정페이, 취업, 40~50대의 은퇴, 치킨집 개업 등 세대별 과업을 풍자한 포스터가 전시되고, 사회적 기준과 나의 인생을 비교하는 인생 뽑기, 중요한 가치와 불필요한 가치를 생각해 따조를 배치해보는 피라미드 등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또, 무료로 ‘재촉금지’, ‘내속도로’ 등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기념품을 제공해 시민들을 달래준다.
생애주기 재구성 캠페인은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시민청 외에도 강남구 아이디어 팩토리, 동작구 무중력지대, 마포구 허그인 등에서 동시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토요일, 시민청에서 즐거운 롤러스케이트도 즐기고, 세대별 고정관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