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를 연결하는 서울, 새 서울 브랜드 확정안 공개

  • 등록 2015.11.25 04:21:43
크게보기

영리, 비영리 수수료 없이 활용 가능... 인터넷으로 '서울브랜드 길라잡이'도 공개

서울시가 새로 규정한 서울브랜드 ‘I‧SEOUL‧U'의 최종 디자인 확정안이 나왔다. 첫 공개 이후 인터넷 등지에서 제기되었던 시민들의 의견과 전문가의 정교한 과정을 거쳐 최종 디자인이 결정되었고, 공식 가이드인 ’서울브랜드 길라잡이‘도 공개된다.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브랜드추진위원회가 선정한 ‘공존’, ‘열정’, ‘여유’를 표현하기 위해 ‘I(나)’와 ‘U(너)’가 서울을 사이에 두고 연결된다는 의미를 가운데 점으로 표현했다. 이 점은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나뉘어 각각 열정과 여유를 상징하고, ‘SEOUL’의 ‘O’는 한글의 ‘ㅇ’으로 대체해 동서양의 공존을 표현했다.

이번 새 브랜드는 영리, 비영리 분야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영리 분야에서는 I와 U 사이에 반드시 등록된 상표가 들어가야 하며, 하단에는 SEOUL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비영리 부문에서는 상표 대신 단체 로고나 이미지가 들어가고, 하단에 SEOUL이 병기되어야 한다. 사용 수수료는 없고, 공익에 저해되거나 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 서울시의 수정 요청에 따라야 한다.

새 서울브랜드는 작년 10월부터 시민 주도로 추진되어 13만여명이 참여한 투표로 결정되었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새 브랜드 선정 이후 많은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여러 도시에서도 확장 가능성이 높은 서울의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Copyright @시사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