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계속되는 테러, 국제사회 한 목소리

  • 등록 2015.11.23 0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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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행위 강력하게 규탄... 중국인 3명 사망소식에 중국 정부 태도 변화 가능성

 

지난 11월 20일 아프리카 말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우리 정부가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외교부는 “말리 바마코에서 발생한 테러로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금번 테러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는 마음으로부터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형태의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 말리의 수도 바마코에 위치한 호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인질극을 벌여,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이 사망했다.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테러에 국제사회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인질극에서 자국민 3명이 희생된 중국 시진핑 주석은 테러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말리에는 인민해방군이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되어있었지만 말리 정부군과 미국, 프랑스 군대가 인질 구출작전을 버릴 때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의 태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화유지군은 정부가 UN을 통해 요청했을 때 작전행동이 가능하며, 허락 없이 군사 활동을 벌이는 것은 주권침해에 해당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말리 국민에게 애도 전문을 보내고, 무의미한 폭력을 비난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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