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철도 사고를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철도안전관리 강화 작업을 시작한다.
사전조치로 차량과 운전‧관제‧신호‧전기분야에 대한 철도안전감독관 점검을 11월 27일까지 끝내 장애발생 요인을 미리 없앨 계획이다. 현재 철도를 건설하거나 운행선로에 인접한 공사현장에는 폭설에 취약한 옹벽, 가시설 등을 사전에 찾아내 보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철도운영기관 동절기 안전관리대책 준비 상황을 점검해, 폭설‧결빙 등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현상에 취약한 철도 구간에는 디젤기관차용 제설기와 굴삭기, 염화칼슘 등의 장비를 분산배치한다.
선로전환기는 얼지 않도록 히팅 장치와 해빙 시스템 등은 상시점검하고, 차량을 정비해 엔진이나 제동장치가 한파로 고장 나지 않도록 점검한다.
국토부는 ‘철도안전상황반’을 운영해 재해발생시 신속하게 대응 및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철도 이용자들에게도 안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동영상 홍보물과 포스터를 통한 홍보도 계속한다.
구본환 철도안전정책관은 “동절기는 폭설,결빙,혹한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높아 안전사고로 인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