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캡사이신'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 등록 2015.11.14 14: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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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는 물론 외신에서도 이번 시위 언급해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에 대한 비판여론이 뜨겁다.

사회관계망 서비스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는 ‘물대포’, ‘캡사이신’, ‘시위대’ 등 시위현장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말 뿐만 아니라 ‘이민가’ 등의 현실을 비관하는 문구와 '공주님'이라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꼬는 단어도 등장했다. 투표를 통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트윗도 이어졌다.

외국 언론들도 이번 집회에 대해 보도했다. BBC에서는 “경찰이 최루탄과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다”고 말했다.

국내 언론들은 “시위대가 쇠파이프로 경찰들을 폭행했다”, “차벽으로 동원된 경찰버스의 주유구에 불을 붙이려 했다” 는 등, 시위대의 폭력행위를 비판했다. 또, 내란음모 혐의를 받아 징역형을 받은 이석기 의원을 석방시키라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11시에도 집회는 이어지고 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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