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학과 화합 담은 '비빔밥', 순창에서 공연

  • 등록 2015.11.12 02: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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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공연 두번째... 문화소외지역에 향유 기회 제공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는 취지의 전국 순회공연 ‘콘서트 뮤지컬 비빔밥’이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호응을 이끌었다.

11월 11일, 전라북도 순창국 사회복지협의회의 협조로 순창군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된 비빔밥은 인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 ‘요실라’가 겪는 갈등을 ‘농촌홍보대사 경연대회’에 참여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해소하는 내용의 뮤지컬로, 해학적인 요소와 함께 화합과 희망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곡들로 편곡한 뮤지컬 ‘넘버’역시 관객들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을 보던 관객들은 배우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이번 찾아가는 순회공연은 KRA(한국마사회)와 농어촌 희망재단 문화사업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장유리 이사장이 총연출과 안무를 맡아 한국 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 예술단(Mac Company)이 출연한다.

11월 4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첫 공연을 마친 비빔밥 순회공연은 17일 경남 합천, 20일 충북 단양 등으로 곳곳의 문화소외지역에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한다.

 

 

장현순 기자 hyunsoon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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