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몰디브가 여행유의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지난 9월, 압둘라 야민 압둘 가윰 몰디브 대통령은 쾌속정에서 폭탄이 발견되었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에 시민의 기본권이 제한되고 군인과 경찰이 마구잡이로 수색, 체포행위를 하는 등, 관광객이 피해를 입을 수 있었다.
외교부는 11월 4일, 몰디브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 이후 바로 몰디브 겸 주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을 파견해 국내 여행객의 안전을 확인했다. 다행히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에 몰디브 내에 남색경보(여행유의)를 발령해 몰디브 여행시 안전한 지역 체류하는 등 신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수도 말레섬과 현지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아두섬에는 여행자제 수준인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몰디브 정부는 당초 30일로 예정된 국가 비상사태를 국제사회의 여론과 관광수입의 폭락으로 현지시간 10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