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수산 가공식품을 발굴해 홍보하는 ‘2015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완도전복’의 ‘청해진미 전복장’이 대상을 차지했다.
수산물브랜드대전은 해양수산부가 2010년부터 우수한 품질, 상품성을 지닌 수산가공식품을 홍보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에는 45종류의 수산가공식품이 출품되었다.
이중에서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과한 6개 제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출품작들은 지난 6~8일에 진행된 ‘어식백세수산물 페스티벌’에 전시되어 시민들의 현장평가를 받았고, 이날 대상, 금상, 은상과 3개 동상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완도전복의 전복장은 장아찌와 궁중 보양음식인 전복초를 결합한 상품으로, 완도 청정해역의 다시마와 미역으로 전복을 키우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통조림과 레토르트 형태의 전복장을 개발했다.
‘삼진어묵’의 ‘어묵고로케’는 새로운 형태의 간식용 어묵으로 금상을 받았다. 은상 수상작은 명태의 알을 튜브에 담아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게 한 ‘대경에프앤비’의 ‘짜먹는 명태자’였다.
동상을 받은 3개의 출품작은 ‘갓바위 식품’의 ‘갓바위 재래김’, ‘개암죽염식품’의 ‘개암죽염’, ‘완도바다식품’의 즉석 컵라면 ‘바다가득히’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상품은 국내 수산물 전문 인터넷 매장인 ‘피쉬세일’, 수협, 우체국 쇼핑 특별기획전 등 전폭적인 판매 지원을 받는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내년부터 관련업체와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1,2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간편, 편의식품, 비린내를 싫어하는 젊은 층이나 어린이의 취향에 맞는 식품, 해조류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성식품 등의 연구와 상품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