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는 11월 4일, ‘올바른 역사 교과서’의 대표 집필진으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4일부터 9일까지 역사교과서의 집필진을 공모하고, 사학계의 원로는 초빙해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필진은 각 시대별 전공자 20명 내외의 팀을 중학교, 고등학교로 나누어 구성하고, 국립국어원 등 외부기관의 검토를 실시해 교과서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후 편찬기준, 집필세목이 나오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집필이 시작되어 심의‧검토에 들어간다. 2017년 3월에는 학교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 신 명예교수는 참석했지만, 최 명예교수는 제자들이 만류해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