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열정, 통일' 국민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은

  • 등록 2015.11.04 02: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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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다움을 찾아서' 캠페인 통해 각계각층의 생각 듣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민통합을 위해 ‘한국다움’의 가치를 모으는 국가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국을 돌며 대한민국의 전통, 현재, 미래를 보는 ‘한국다움을 찾아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송정초등학교에서는 ‘평화’, ‘열정’, ‘통일’, ‘좋은 마음’ 등, 학생들이 기대하는 한국의 모습이 담겨 있었고,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원들은 ‘불금’, ‘칼퇴’, ‘치맥’ 등 일상이 드러나는 답변을 했다.

문체부는 이외에도 군 부대와 경찰학교 등을 방문하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생도, 국방부 취타대, 동티모르 군악대 등 우리나라를 지키는 각양각색의 군인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을 찾았다.

육사생도들은 ‘통일’, ‘조국’, ‘세계강국’, ‘도전’ 등 진취적이고 애국심이 드러나는 대답을 했고, 동티모르 군악대는 ‘따뜻한 마음씨의 한국인들’, ‘추운 나라’ 등 기후와 문화 차이를 반영한 대답을 했다.

 

문체부는 ‘독거미 부대’, 중앙경찰학교, 경찰대학교 학생 등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 전 세계 한국 문화원에서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국다움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을 직접 만나 ‘한국다움’에 대한 생각을 알아간다는 것에 큰 가치가 있다”며 “국민 계층을 대표하는 다양한 집단을 방문해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다움을 찾아서’ 캠페인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휘 기자 hwee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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