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드라마 산업 발전 꾀하는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 개최

  • 등록 2015.11.03 08: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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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및 아시아 각국 드라마 산업 관계자 강연... 특별 표창 시상도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가 11월 4일부터 5일간 개최된다.

일본 기타큐슈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2006년, 한국, 중국, 일본의 방송작가들을 중심으로 시작해 아시아 최고의 방송작가와 배우, 제작자가 참가해 드라마 산업의 동향이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TV드라마의 국가별 트렌드와 인기요인’으로, 한국의 정윤정 작가, 중국 리우이 작가. 베트남TV의 응우옌 안 부 마케팅 책임자, 일본 코시미즈 야스히로 작가 등이 각국의 인기 드라마와 영향력 등을 분석해 발표한다. 한국에서 드라마화되어 인기를 끈 ‘미생’과 일본의 인기 드라마 ‘파트너’의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방송작가들 외에도 한국 팬 엔터테인먼트의 윤고운 본부장이나 중국 드라마제작산업협회 스셩티엔 프로듀서 등 드라마 산업 관계자들이 각국 드라마의 유행과 역사, 산업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 콘퍼런스 1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문화교류 특별표창’ 시상식이 개최된다. ‘올인’, ‘태양을 삼켜라’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유철용 감독과 배우 지성, 일본의 유명 작가 겸 제작자 고(故) 이치카와 신이치, 일본 배우 후에키 유우코, 중국의 시아시아오윈 감독 등이 수상을 한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한 배우 후거 역시 수상의 영예를 받게 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번 콘퍼런스가 문화 교류와 융합의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가 좋아하고 공감할 만한 좋은 드라마가 제작되기를 바란다”고 지면 축사를 보냈다.
 

 

김진휘 기자 hwee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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