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총조사 방문조사 11월부터 2주간 실시된다

  • 등록 2015.11.01 11: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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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 주택 관련 기초 자료 생산위한 조사... 방문 원치 않으면 인터넷 조사도 가능

 

전국의 인구․가구․주택을 조사하는 인구주택총조사 방문면접조사가 11월 1일부터 15일간 진행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내의 인구, 가구, 주택의 총수와 규모, 구조, 분포, 개별 특성을 파악해 경제․사회 발전계획이나 학술연구, 민간 경영 계획수립 등에 쓰이는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해 5년마다 진행하고 있다.

이번 2015 인구주택총조사는 90년만에 조사방식을 바꿔, 전수조사를 할 필요가 있는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하고 전체 가구 중 20% 가구를 표본으로 심층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방식도 인터넷을 활용해 조사원 방문을 기다리지 않아도 조사를 할 수 있다.

이번 조사를 위해 통계청은 4만 4천명의 조사원을 선발해 조사표 작성,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의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했고, 080 콜센터, e-Census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현장조사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통계청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사원은 주민등록번호를 묻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은 조사요원증, 가방, 조사용품 등을 통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고, 조사에 이유 없이 불응할 경우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방문면접조사가 힘들거나 꺼려지는 조사대상가구는 10월 31일까지 인터넷 조사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통계청은 국민의 응답편의를 위해 인터넷 조사를 면접조사기간인 11월 15일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해 전 국민의 20%만이 조사대상이 된다”며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국민께서는 국가 및 사회 발전을 위한 정보 생산에 기여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방문하는 조사원에게 문턱을 낮춰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구주택총조사의 궁금한 사항은 인구주택총소사 홈페이지 및 080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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