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관하고 미래상조119(회장 송기호) 산하 메리미웨딩이 진행한 ‘중국 100개 도시 예비신혼부부 100쌍 웨딩투어’행사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인 예비신혼부부 78쌍이 참여해, 서병수 부산시장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또, 결혼식, 웨딩촬영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 미용시술 등을 부산에서 경험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 결혼연맹이 추진하는 것으로, 1999년부터 그리스나 두바이, 이탈리아, 스위스, 발리 등에서 개최되었다. 이번에는 부산시가 적극적인 유치 의사를 밝혀 이루어지게 되었다.
행사 기획자는 “케이팝 등, 한국의 좋은 콘텐츠를 결혼 산업에 접목시킨다면 세계로 향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조중화 상하이 결혼연맹회장은 “중국도 개혁개방 30년 이래 결혼 문화가 계속 달라져 새로운 것을 찾는다”고 말했다. 정용문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지사 지사장은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다”며 “서울과 제주에 비해 덜 알려진 부산이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 균형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송기호 회장은 “중국 100개 도시 예비신혼부부 100쌍 웨딩투어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되어 부산을 중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