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수능 당일의 일정들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2일에는 관공서와 기업들의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또, 수도권의 전철은 러시아워 시간대에 운행을 2시간 연장하고, 시내버스의 경우 수험생이 등교하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배차한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총 63만 1,187명이 응시한다.
정부는 시험장 인근의 군부대에 등교시간 내 부대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 1시 35분까지는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돼,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고 버스나 열차 등이 시험장을 지날 경우에는 서행 운행하고, 경적을 사용하는 것도 자제할 필요가 있다.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는 수송 과정에서 경찰이 배치되어 보안을 유지한다. 교육부, 시‧도교육청에서도 문답지의 인수‧운송‧보관‧관리 등을 확인하기 위해 중앙협력관을 파견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