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메르스 후유증으로 끝내 사망

  • 등록 2015.10.25 10: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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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음성이지만 폐조직 손상심해 결국 숨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한 사망자가 또 늘어났다. 아내를 간병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152번 환자(66․남)가 10월 25일, 메르스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152번 환자가 25일 새벽 1시 52분 경,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폐조직 손상이 심해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152번 환자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메르스는 완치되었지만, 상태가 안정되지 못해 인공호흡기와 체외막산소화장치(ECMO)등의 의료장비에 의존하고 있었다. 폐조직 손상이 심해 폐이식 치료까지 진행되었으나 결국 호전되지 않았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37명으로 늘어났다. 또, 11일 다시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았던 80번 환자(35․남)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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