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교과서에 대한 여론이 반대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이틀간 한국갤럽이 조사한 10월 3주차 여론조사결과, 유권자 1,010명 중에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전환에 찬성하는 사람은 36%, 반대여론은 47%로 나타났다. 찬성여론은 전 주 조사에 비해 6%p 줄었고, 반대는 5%p 늘었다.
서울, 인천‧경기는 평균보다 반대여론이 높았고, 광주‧전라는 찬성 14%에 반대 65%로 반대가 크게 많았다. 그러나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찬성이 43%, 45%로 찬성 여론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차이가 확실했다. 20대는 찬성이 18%, 반대가 69%였고, 30대, 40대역시 반대가 66%, 55%로 반대여론이 높았다. 그러나 50대부터는 찬성이 52%로 찬성여론에 힘이 들어갔고, 60대 이상도 53%가 국정화에 찬성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찬성 62%, 반대 17%로 나타났다. 그 외 새정치민주연합(찬성 14%, 반대 77%), 정의당 지지자(찬성 1% 반대 99%), ‘지지정당없음’ (찬성 25% 반대 52%)로 반대 여론이 좀 더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