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국정화 여론 역전... 반대 47%

  • 등록 2015.10.23 07:42:28
크게보기

2, 3, 40대 수도권, 호남지역에서 반대 여론 높아... 50대 이상 영남에서는 주로 찬성

국정 교과서에 대한 여론이 반대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이틀간 한국갤럽이 조사한 10월 3주차 여론조사결과, 유권자 1,010명 중에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전환에 찬성하는 사람은 36%, 반대여론은 47%로 나타났다. 찬성여론은 전 주 조사에 비해 6%p 줄었고, 반대는 5%p 늘었다.

서울, 인천‧경기는 평균보다 반대여론이 높았고, 광주‧전라는 찬성 14%에 반대 65%로 반대가 크게 많았다. 그러나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은 찬성이 43%, 45%로 찬성 여론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차이가 확실했다. 20대는 찬성이 18%, 반대가 69%였고, 30대, 40대역시 반대가 66%, 55%로 반대여론이 높았다. 그러나 50대부터는 찬성이 52%로 찬성여론에 힘이 들어갔고, 60대 이상도 53%가 국정화에 찬성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찬성 62%, 반대 17%로 나타났다. 그 외 새정치민주연합(찬성 14%, 반대 77%), 정의당 지지자(찬성 1% 반대 99%), ‘지지정당없음’ (찬성 25% 반대 52%)로 반대 여론이 좀 더 강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Copyright @시사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