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문화올림픽’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22개 기관에서 1,200여명이 모여 ‘2015 꿈의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 중의 하나로, 지역사회의 아동과 청소년이 상호학습, 협력을 통해 자존감‧공동체적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오케스트라 교육 사업이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기존 도제식, 악기 중심 교육이 아닌 오케스트라 합주교육과 음악 감수성 교육을 중심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다면적인 성장을 돕는다.
이번 행사는 기재부와 문체부가 지원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22개 거점기관에서 아동단원 1,050여명과 교육인력 150여명이 모여, 단원 모두가 참여하는 6개의 합동공연과 음악적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번에 공연하는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 ‘신세계 교향곡’, ‘쇼스타코비치 왈츠’, ‘캐리비언의 해적’, ‘강원도 아리랑’ 등의 연주이고, ‘음악 듣고, 공부하고, 영화 보고’라는 3가지 주제의 체험활동과 이야기를 통해 하모니를 만드는 ‘나무와 바람’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문체부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를 넘어선 확장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며 “다른 지역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오케스트라를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느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개최하기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