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동호회가 모인다, '2015 전국생활문화제'

  • 등록 2015.10.22 08: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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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120개 동호회의 공연과 전시

 

일상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동호인들을 위한 축제가 북서울 꿈의 숲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15 전국생활문화제’를 개최해 생활문화동호회 120여개 팀과 ‘일상이 이상으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에는 5월부터 진행된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과 문화가 있는 날 동호회 축제에 참여한 동호회와 문화원, 문화의 집 등에 소속된 동호회, 온라인 동호회 등 다양한 동호회가 한 자리에 모인다.

공연을 하는 동호회는 칠곡군에서 문해 교육을 받던 어르신들의 ‘칠곡 어로리 보람할매극단’, 직장인들로 구성된 8090 대중가요 밴드 ‘파마밴드’, 단양군 청소년들의 ‘BLC 댄스동아리’등 전국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인다.

공연 외에도 드림갤러리, 야외 분수광장에서 35개 동호회의 수채화, 팝아트, 사진, 서예, 공예 등 작품 전시도 진행된다. 이러한 동호회 활동에 참여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과 동호회 대표들의 생활문화정책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동호회 중에서, 양평군 소방대원이 모여 만든 관악3중주 동호회 ‘어우러지기’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정기적인 공연 봉사를 진행해, 동호회가 개인의 즐거움 외에도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2015 전국 생활문화제는 국민의 적극적인 문화 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문화제가 전국 생활문화동호회의 일상 속에서 이상을 펼치는 꿈의 무대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생활문화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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