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덮은 미세먼지, 물 자주 마시고 차도 피해야

  • 등록 2015.10.22 01: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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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괜찮지만 실외활동은 가급적 자제

 

사흘째 심각한 미세먼지가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10월 21일에는 제주도에도 미세먼지가 퍼져 전국에 미세먼지가 퍼졌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공기 1㎥당 100㎍인 일평균 환경기준을 넘어섰다. 현재 전라북도는 133㎍, 대전 115㎍, 제주 105㎍, 서울 102㎍ 등이다. 서울과 전북 익산 등에는 미세먼지보다 작은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되었다. 특히 익산은 초미세먼지농도 96㎍으로, 전문가들은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로 일상생활을 중단할 이유는 없으나, 가급적이면 실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시면 점막의 수분 농도가 짙어져 미세먼지 흡착이 많아진다. 이 미세먼지들은 가래 등으로 배출된다.

차도 주변 200m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구이 요리에서는 미세먼지와 함께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의 발암물질이 함께 생성되므로 환풍기 사용은 필수이다.

비타민B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는 채소나 과일은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이 된다. 또, 미역은 중금속 배출을 촉진하고, 녹차는 수은과 납 등의 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공기정화식물로 알려진 산세베리아나 스파티필룸, 고무나무 등도 미세먼지의 화학물질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도움이 된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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