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기준, 316개의 공공기관 중 60.4%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기획재정부는 191개 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총 2,569명의 신규채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 기재부는 노형욱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3차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해 기관별 임금피크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도입을 독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관기관 10개 모두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농림축산식품부와 8월에 조기도입한 KOTRA의 사례를 공유했다. 노 재정관리관은 대형 공공기관과 과학기술계 출연연, 국립대병원 등 일부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 부진에 대해 지적했다. 또, 일부 노조의 추가 정년연장 요구에는 수용하기 어렵고,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리고 10월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는 기관에는 경영평가와 임금인상률 등에서 불이익이 주어질 수 있으니 빠른 도입을 당부하였다.
기재부는 아직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을 대상으로 일일점검을 추진해 10월까지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도입한 기관에 대해서도 이사회 안건, 노사협의서 등을 확인하고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