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잠실새내역’으로 바뀐다.
10월 20일, 서울시의회 진두생 의원(새누리당)은 서울시지명위원회가 19일, 신천역의 이름을 잠실새내역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천역은 행정구역상 신천동이 아닌 잠실동에 위치하고 있어 이전부터 잠실 주민들이 역명 변경을 요구하고 있었다. 또한, 발음이 신촌역과 닮아있어 불편한 일이 많았다.
이에 송파구는 역사 인근 주민들에게 ‘신잠실역’, ‘잠실중앙역’ 등 역명 선호조사를 실시해 ‘잠실새내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역 이름은 잠실과 신천(新川)의 우리말인 ‘새내’를 합친 것이다.
진 의원은 “새 역명은 한 달 후부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