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부터 생산되어 1993년 단종된 조선맥주의 ‘크라운맥주’가 한정수량으로 재생산된다.
하이트진로는 회사의 전신인 조선맥주의 크라운맥주를 10월 26일부터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라운맥주는 하이트 맥주 출시 이후 생산이 중단되었다가 22년만에 다시 생산되는 것이다.
한정수량으로 생산되는 크라운맥주는 1980년 후반의 주질에 가장 가깝게 제조되며, 디자인 역시 왕관 디자인을 재현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크라운맥주를 모르는 젊은이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과거에 대한 향수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풍이 순풍하고 있다”며 “제품을 통해 추억을 사는 가치소비가 늘어나 이번 크라운맥주의 재판매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크라운맥주는 2015년말까지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대형마트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기존 하이트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