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팬티 6백장 훔친 40대 남성 실형 선고

  • 등록 2015.10.16 01:25:26
크게보기

1년동안 팬티 639장 절도해... 죄질 나쁘지만 성도착증 참작

600장이 넘는 여성의 팬티를 훔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강문경)는 2010년 7월 중순부터 2011년 5월까지 총 55차례에 걸쳐 639장의 여성용 팬티를 훔쳐 달아난 정모씨(4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정씨의 집에서 발견된 팬티 중 520장을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재판부는 “다수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과 성도착증을 앓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Copyright @시사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