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사건, 범인은 같은 아파트 초등생

  • 등록 2015.10.16 00: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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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병확보하고 조사 중... 용의자 범행 인정

 

경기 용인시에서 고양이 집을 지어주던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가 초등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10월 8일, 경기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18층 아파트 화단에서 고양이 집을 만들던 박모씨(55, 여)는 아파트 위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다. 옆에서 돕고 있던 20대 여성 박모씨 역시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A군으로,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용의자 A군의 신병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자기가 한 일이라고 자백했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오후 3시, 용인서부경찰서에서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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