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가 수상

  • 등록 2015.10.09 12: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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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에 다원적 민주주의 도입... 난민 정책 적극적이었던 메르켈 독 총리는 후보에 그쳐

튀니지의 민주화그룹, 국민4자대화기구(The National Dialogue Quartet in Tunisia)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현지시각 10월 9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가 2011년,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이후 튀니지의 다원적인 민주주의 구축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실업으로 노점상을 시작한 청년을 경찰이 강경하게 진압해, 그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분신자살을 시도하며 시작된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은, 2011년 24년 동안 집권했던 제인 알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을 몰아냈다.

이번 노벨 평화상 발표 이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력한 노벨평화상 후보였지만, 최종 수상자는 대화기구로 정해졌다.

 

김진휘 기자 hwee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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