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사령탑, 조원우 SK 코치 선임

  • 등록 2015.10.08 0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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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위해 포기하지 않는 경기 하겠다... 선수들 팀워크 회생부터 시작"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에 조원우(44) SK와이번스 수석코치가 앉았다.

10월 8일, 롯데 자이언츠는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조 신임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선수시절, 조 신임감독은 ‘돌격대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치지 않는 승부 근성으로 유명했다. 또, 외야 수비가 뛰어나 ‘수비의 달인’이라는 칭호도 가지고 있었다.

조 감독은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이후,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등에서 코치를 맡았다. 2011년에는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프로코치상’을 수상했다.

구단은 “조원우 신임감독이 과거, 롯데에서도 코치 생활을 했으며, 다양한 구단에서 코치경험을 해 지도록은 물론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을 보였다”며 “일체감이 부족한 현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수단에게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밝혔다.

조 신임감독은 “롯데에는 우수한 선수가 많으며, 팀을 우선시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팀워크를 회생시킬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경기, 근성 있는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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