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금연휴, 한국에서도 대목

  • 등록 2015.10.03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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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등 중국인 관광객 끌기 위해 갖은 행사 유치중

중국의 황금연휴기간, 국내에도 중국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은 10월 1일부터 7일, 방한하는 중국관광객 유커는 21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3일, 서울과 부산, 제주도의 면세점과 할인매장, 시장에는 유커들이 끊임없이 찾아왔다. 이번 연휴기간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줄어들었던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블랙프라이데이 등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실시하는 세일행사들이 중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제주 면세점들은 유커를 태운 국제 크루즈선이 오전에 도착하자 한시간 이른 시간에 개장해 손님맞이를 준비했다. 또, 중국인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할인혜택을 주는 선불카드나 중국의 은련카드로 계산할 때 주는 사은품 등 중국손님을 유혹하기 위한 방안을 각지 면세점 등에서 펼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국경절 연휴기간, 전담 직원을 매일 배치해 부산을 찾은 중국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진휘 기자 hwee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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