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책 문화 활성화와 한국 출판의 세계화를 위한 ‘2015 서울국제도서전’이 개최된다.
이번 도서전은 사단법인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행사로, 주빈국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해 책을 중심으로 여러 문화 컨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도서전에는 ‘책예술관’이 신설되어 책과 다양한 문화예술의 융합을 보여준다. 일러스트나 북아트 상품, 캘리‧타이포그래피 등 5가지 분야의 작가들이 1인 부스에서 작품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하는 예술인 시장을 운영한다.
또, 이번 도서전은 독자를 중심으로 하는 책 문화 축제를 지향해 ‘책만남관’에서 국내외 작가들과 명사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된 황선미 작가나 이문열 작가, 임진모 음악평론가 등의 국내 유명 작가나 문화계 명사, 그리고 이탈리아의 시인 실비아 브레를 비롯해 마리우차 초타, 로베스토 실베스트리 등의 이탈리아의 작가와 말레네 뤼달 등 세계 각국의 작가와 해외 출판명사의 특강도 준비되어있다.
출판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출판콜로키움’은 국제 출판세미나나 독서진흥 세미나,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 등 출판전문 세미나 7회가 계획되어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문화융성’의 핵심인 출판산업 활성화와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서 이번 도서전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도서전을 통해 출판인과 국민 모두에게 ‘책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