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용산미군기지 부지를 한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시작한다.
국토부는 9월 30일, 민간을 대상으로 전시, 문화예술, 국민휴식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와 미술관, 전시관 등의 시설 수요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 부처의 의견은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에서 공문을 통해 직접 수요를 조사한다.
이외에도 경제관련단체를 통해 민간기업의 수요를 조사하고, 한국조경학회, 대한국토도시학회 등 전문가들에게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용산미군기지는 백년만에 우리 정부로 반환될 예정이다. 미군기지 내 1900년대 초반에 지어진 건축물들이 많이 보존되어있어 이 근대문화재의 활용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
용산공원조성사업은 기본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