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명절 고속도로 교통사고 240건

  • 등록 2015.09.28 02:30:16
크게보기

경부고속도로가 사고량, 사망자, 부상자 가장 많아... 안전운전 필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3년간 명절연휴에 일어난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24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설날부터 2015년 설날까지의 명절연휴 기간 중에 고속도로에서는 243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으며, 사고로 사망자는 15명, 부상자 726명이 나왔다.

고속도로별 사고 건수는 경부고속도로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동고속도로가 31건, 서해안고속도로가 27건, 호남고속도로가 24건이었다.

경부고속도로는 사망자와 부상자도 가장 많이 발생한 고속도로로, 사망자 6명과 부상자 178명이 발생했다.

명절연휴기간 고속도로 내 교통사고는 2013년부터 2014년 설날까지는 평균 38건에서 2014년 추석부터 60% 증가해 평균 63건으로 기록되었다.

유 의원은 "연휴 기간 내 음주, 졸음운전 등의 방심이 큰 사고가 될 수 있다"며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히 운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Copyright @시사1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