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차량을 통해 가면 대략 6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데에는 7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외에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 도시로 가는데에는 대전이 3시간 10분, 광주가 4시간 40분, 목포가 5시간 50분, 강릉이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가장 정체가 심한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나타났고, 전 구간의 정체된 거리는 총 1423.2km에 달한다.
도로공사는 하루종일 총 536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양방향 정체는 자정이 지나서야 해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