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재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소방특별조사 요원들의 소방시설 점검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소방시설 점검능력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한국 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서울시내의 소방서 23개소의 소방특별조사 요원 46명이 참가하는 소방시설 점검능력 경연대회는 필기평가와 소방시설 점검실무로 치러진다.
필기평가는 예방행정 실무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으로, 관련 법률과 훈령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점검실무 분야는 점검기구를 활용한 소방시설 점검능력을 테스트하는데, 상황부여식으로 진행해 대처능력을 시험한다.
평가는 점검실무쪽에 비중을 더 두고,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 본부장은 “경연대회를 통해 갈고닦은 능력으로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소방 예방역량을 모아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소방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을 20%로 확대해 화재 취약요인 사전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 경연대회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