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추석명절을 위해 서울시가 ‘5대 추석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귀성‧귀경 등으로 늘어난 대중교통 수요를 맞추기 위해 ‘24시간 대중교통 체제’를 갖춘다. 24일부터 29일까지 고속‧시외버스를 증편하고, 시내버스,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대중교통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에는 올빼미버스 8개 노선과 심야전용택시 2,100대가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 연휴기간 중에도 의료나 청소 등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당직‧응급의료기관과 약국 613개소를 운영하고, 생활환경과를 청소상황실로 운영한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과 극장가는 청소순찰기동반이 집중 단속해 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아울러 풍수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다중이용시설, 쪽방 등 재난에 취약한 곳은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 주요 기반시설 및 시설물에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사과, 배, 대추, 조기 등의 추석성수품 9품목은 추가로 반입해 가격이 너무 오르지 않도록 조정하고, 302개의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가의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제공한다.
추석 전에는 독거노인, 쪽방거주민 등 어려운 이웃 1,800여 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마차’의 방문을 확대해 제수용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고,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위문품비 3만원, 결식우려아동에겐 급식을 제공하는 등 취약게층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정환중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5대 추석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없이 귀성‧귀경길에 오르고 풍요로운 추석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정보는 모바일 서울앱, 서울시홈페이지, SNS 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