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옥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서울시의 ‘2015 서울좋은간판 공모전’ 결과가 9월 17일 공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좋은 간판 부문’, ‘창작 간판 부문’,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 부문’으로 총 3개 부문에서 314점의 작품이 공모되었고, 이 중 14점의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서울시는 ‘좋은 간판’은 서울시내의 아름다운 간판을, ‘창작 간판’은 기존과 다른 참신한 디자인이 심사 대상이었다. ‘간판개선’의 경우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간판개선사업 중에서 우수한 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좋은 간판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간판은 ‘앵두꽃’이라는 가게의 이름을 붉은색 이미지로 표현한 종로구의 주점, 앵두꽃이었다. 이어 창작 간판 부문에서는 층별로 어지러운 간판을 깔끔하게 정리한 ‘일체형 통합사인’이 대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레고블럭을 간판면 붙여 조립한 D.I.Y.간판인 ‘장난감 가게’, 시간에 따라 간판의 모습이 변하는 ‘달달한 밤’, 업소 이름이 간판의 귀퉁이에 적혀 신선했던 ‘Hello 동물병원’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이전과 달리 시민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전문가들의 심사위원회의 점수에 시민심사 점수가 반영되었다.
‘2015 서울좋은간판 공모전’의 시상식은 10월 5일 시청에서 열리고, 수상작들은 서울시청과 뚝섬 자벌레 전시관, 서울시립도서관 등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