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단풍 소식은 언제쯤

  • 등록 2015.09.16 01: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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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기 가까워지면서 단풍소식 발표 임박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풍의 예상시기를 기상청,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표했다.

기상청은 전국 주요 산의 ‘첫 단풍’과 ‘단풍 절정기’를 예상해 공개한다. 단풍은 하루 최저기온이 5도 이하가 되면 들기 시작해 기온이 낮은 곳부터 단풍 시기가 일찍 찾아온다.

기상청의 통계에 따르면, 산의 20%가 단풍으로 물드는 ‘첫 단풍’시기는 강원도 설악산이 가장 빨라 9월 27일경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단풍이 가장 늦은 곳은 전라남도 두륜산으로, 10월 29일 정도에 시작되었다.

단풍 절정기는 오대산과 설악산이 10월 16~18일로 가장 빨랐고, 내장산과 두륜산이 11월 초순으로 가장 늦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 올해 단풍시기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10월, 4대 궁, 조선 왕릉, 현충사 등의 유적지의 단풍 시간표를 발표한다. 유적지의 단풍은 대개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볼 수 있으며, 11월 초가 가장 절정을 맞이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은 9월 말, 월악산, 속리산은 10월 중순으로 첫 단풍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단풍의 절정기는 설악산이 10월 중순, 북한산, 지리산이 10월 말, 내장산이 11월 초 정도이다.

이렇게 단풍 시기발표가 나오고 있어 여행업계들은 단풍 트래킹과 단풍 관광열차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적의 단풍시기는 관광객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어, 매스컴과 보도자료, 현지 기상사정들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진휘 기자 hwee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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