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덮친 2분기, 전자상거래 급증

  • 등록 2015.09.14 04: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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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4년만에 최대치 기록

 

메르스 영향으로 온라인, 모바일 전자 상거래가 크게 늘어 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4일, ‘2015년 2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제공현황’을 발표해 2분기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기관이 제공한 전자지급서비스는 18억 5천만건, 22조원 이용되었다고 밝혔다. 1분기에 비해 이용건수는 10.8%, 이용금액은 3.4% 증가했다.

서비스 유형별 비중으로는 교통카드 등 소액지급에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이 사용 건수의 75.5%를 차지하고, 금액비중이 높은 건 온라인 쇼핑 같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이 71.1%로 나타났다.

지급 수단으로는 카드가 70.7%, 가상계좌가 18.3%, 계좌이체가 8.8%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등에 따라 온라인쇼핑 거래규모가 확대되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실적이 늘어났다”며 “신용카드 간편결제서비스 출시로 카드 결제대행 이용실적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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