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살 예방의 날, 인터넷 자살정보 확산 막는다

  • 등록 2015.09.10 04: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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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자살유해정보 확산을 막기위해 연중무휴 모니터링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해 경찰이 인터넷에 자살하겠다는 글을 남기거나, 동반자살 모집, 자살사이트 운영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는 자살유해정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사이버수사관과 사이버 명예경찰인 ‘누리캅스’를 활용해 인터넷에 연중무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동안 경찰청은 매년 자살유해정보 신고대회를 펼쳐 7,196건의 신고 중 2,585건을 인터넷 포털과 방심위에 삭제, 심의요청을 하고 그 중 71.8%에 해당하는 1,855건을 삭제했다.

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와 2014년 11월부터 업무협약을 맺어, 회원사 게시판에 자살을 시도하는 게시글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경찰청에 신고하도록 협업 공정을 구축했다. 이 협업을 통해 올해에는 자살시도자 3명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로도 경찰청은 파급력이 뛰어난 인터넷에서 자살유해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기위해 방심위와 중앙자살예방센터 등의 관계기관과 협조하고 차단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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