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예산안에 처음으로 ‘달 탐사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20년 이후 한국형 발사체의 달 표면 착륙을 목표로 10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8월 2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탐사 융합연구의 성과를 발표했다. 항우연은 달 탐사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융합기술을 개발하기위해 기계연, 화학연, 에너지기술연, 원자력연, 전기연 등 각 분야의 연구원과 함께 한국형 달 탐사 설계, 검증도구를 개발했다. 화학연이 우주용 초경량 2차전기, 충전 효율 극대화를 위한 격리막 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기술연은 고효율 태양전지구조를 고안해 태양전지 광흡수층을 제조했다.
이외에도 달 탐사를 위해 사용될 로버와 과학탑재체의 연구도 진행 중이고, 달을 탐사하는데 필요한 원자력전지의 주요 구성품인 ETG의 제작, 평가도 완료되었다.
지금까지 달 탐사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소련이었다. 이어,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최초로 달 탐사에 성공했고, 이후 중국과 인도가 성공했다.
인류의 기술발전으로 점점 중요성이 커질 우주 연구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