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소통하는 1박2일 'So, 통하다'

  • 등록 2015.09.07 03: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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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문학창작촌, 최초로 작가 집필실 개방해 1박 2일간 문학캠프 개최

 

서울문화재단 연희문학창작촌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1박2일 문학캠프 ‘So, 통하다’를 진행한다. 시민들이 작가가 사용하는 집필실에서 숙박하는 행사는 처음 진행된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인문상담연구팀(지도교수 진은영)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매일 싸우는 모녀나 오해가 쌓인 연인,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친구 등 2인 1조로 총 9쌍의 커플이 참여할 수 있다.

 


10월 8일부터 진행되는 ‘So, 통하다’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내 안에 숨어있는 너의 메타포’는 짝을 은유와 상징으로 표현해, 나와 상대방의 모습을 문학을 통해 전달받는 과정이다. 2부 ‘감정미학’은 좋아하는 문학작품을 상대방에게 그림으로 전달해, 듣고 반응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온 몸으로 체험하게 된다. 3부 ‘문학 프락시스’는 차마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작가의 언어로 전달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심 속 창작공간에서 성찰과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So, 통하다’는 2인으로 구성된 시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다.

 

김헌상 기자 gjstkd12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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