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테스트기 사용법 바르게 알자

  • 등록 2015.09.03 08: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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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임신테스트기 사용법 리플릿 발행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임신테스트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임신진단테스트기는 수정 후 7~10일 뒤에 분비되는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을 소변에서 확인해 임신 여부를 알려준다.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은 태반의 영양막세포에서 생성되어 임신 유지를 돕는 호르몬이다.

안전평가원은 “임신 초기에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리플렛 제작의 취지를 밝혔다.

임신테스트기의 사용은 생리예정일 이후, 호르몬 농도가 높은 아침 첫 소변을 테스트기에 충분히 적셔 평평한 곳에 두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대조선과 검사선에 모두 선이 나타나면 임신이다. 사람에 따라 호르몬 농도가 낮을 수 있어, 검사선이 희미하게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는데 임신이 의심될 경우엔 48시간 이후 재검사를 해보면 된다.

또,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이 함유된 배란유도제 등을 복용한 경우나, 융모성 질환, 비임신성 종양, 자궁 외 임신의 경우도 임신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다.

리플릿의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현순 기자 hyunsoon1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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