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반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광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스타그램은 최근 광고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시작된다는 안내를 타임라인에 올리고 있다. 만약 광고가 보고 싶지 않다면 광고의 ‘스폰서(Sponsored)’ 버튼을 눌러 숨길 수 있다. 이 경우, 유사한 광고도 표시하지 않아 인스타그램 사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광고방식은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페이스북’과 유사하다.
또한, 인스타그램은 기존 정사각형으로 업로드할 수 있었던 사진과 비디오를 좀 더 늘려서 업로드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이 역시 광고 수입을 늘리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가 많다.
인스타그램은 매달 3억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억장 이상의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미국 시티그룹은 작년 12월, 인스타그램의 기업가치는 41조 6,600억원에 달한다고 말해 28조원의 트위터를 크게 상회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는 인스타그램이 7,069억원에 가까운 광고매출을 기록하고, 2017년에는 3조 3,4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