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의 강연을 듣는 자리가 생긴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를 개최한다.
정관헌은 고종이 차를 마시고 연회를 즐기던 장소로, 동양과 서양의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건축물이다. 문화재청은 매년 봄, 가을에 강연회를 연다,
9, 16, 23일 예정된 강연에는 조훈현 바둑 9단, 양방언 피아니스트, 박범신 작가가 참여한다.
조훈현 9단은 9일, 바둑과 인생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양방언 씨는 16일, 예술 장르의 경계, 국가의 경계에 대한 ‘경게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소설가 박범신은 ‘작가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 박범신과 작품세계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강연 이전에 국악 등 사전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강연은 사전 예약자 200명에 한해 참여를 허용하고,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협찬으로 커피와 빵이 제공될 예정이다. 예약은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시작된다.